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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차량 직접손상

by depi77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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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손상

차량의 일부분이 다른 차량, 보행자, 고정물체 등의 다른 물체와 직접 접촉, 충돌함으로써 입은 손상이다. 바디 패널(Body Panel)의 긁힘, 찢어짐, 찌그러짐과 페인트의 벗겨짐으로 알 수도 있고 타이어 고무, 도로재질, 나무껍질, 심지어 보행자 의복이나 살점이 묻어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으며 전조등 덮개, 바퀴의 테, 범퍼, 도어 손잡이, 기둥, 다른 고정물체 등 부딪친 물체의 찍힌 흔적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직접손상은 압축되거나 찌그러지거나 금속표면에 선명하고 강하게 나타난 긁힌 자국에 의해서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다.

임프린트

임프린트(Imprint)란 강한 충격력으로 인해 차체가 움푹 들어가서 충돌대상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나타내는 직접손상(Contact Damage) 부위를 의미하며 강타한 자국은 두 접촉부위가 강하게 압박되고 있을 때 발생하여 자국이 만들어지는 양쪽이 모두 순간적으로 정지상태에 이르렀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서 이것을 완전충돌(Full Impact)이라고 한다. 고정물체인 전신주나 나무, 신호등 등과 충돌할 때 충돌자국이 보다 선명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상대차량의 범퍼, 번호판, 차륜림, 전조등 등의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러브오프

러브오프 흔적은 순간적으로 정지된 상태에서 충돌하지 않고 양 차량의 접촉부위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주며, 이는 측면 접촉사고 시 발생되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차량이 측면이 서로 스치면서 문질러진 자국으로 직접손상 부위에 묻어있는 상대차량의 페인트가 대부분이나 간혹 타이어 자국, 보행자의 옷조각, 피부조직, 머리카락, 혈흔, 나무껍질, 진흙 및 기타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도 발생된다. 사고차량 패널의 문지른 부위에 대한 페인트 자국, 타이어 자국, 긁힌 자국 등을 세밀하게 조사하면 문지른 흔적의 시작된 부위와 끝난 부위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속도가 낮은 차량에 속도가 높은 차량의 차체부위가 접촉하여 지나간다면 속도가 낮은 차체의 페인트는 벗겨지지 않고 속도가 높은 차량의 페인트 등이 묻을 것이다. 차량차체의 씻긴 흔적은 눈물방울 흔적과 함께 나타나는데 문질러진 끝부분에 나타나는것이 특징이며, 이는 동일 진행방향으로 2대의 차량이 서로 옆을 문지른 경우 어느 차량의 속도가 빠른가를 알 수 있는데 문질러진 흔적의 방향을 조사하면 상관된 속도를 알 수 있다. 러브오프(Rub-off)에 관한 자료는 삼중 이상의 충돌사고를 분석하는 데 그 가치가 있다. 이는 자동차 충돌과정을 이해하거나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는 데 차량의 문질러진 자국(Rub-off)이 중요한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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