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잔존물
산포흔과 적하는 충돌이 일어난 지점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적하(Dribble)와 고임(Puddle)은 차량이 최종적으로 정지한 지점의 위치를 알려준다. 튀김(Spatter)은 일반적으로 충돌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발생하며 차량이 정지하면 액체가 한 곳에 떨어지면서 웅덩이를 만들게 된다. 적하형 적선(Dribble Path)의 경우 차량용액의 흘러내린 자국들은 처음 부분보다 끝 부분에 더 많다. 그 이유는 차량이 감속하는 동안 액체는 거의 같은 속도로 계속 흘러내리지만 처음에는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므로 액체들은 좀 더 넓은 지역에 뿌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액체잔존물의 낙하형태
튀김(Spatter) 또는 뿌려짐 : 충돌 시 용기가 터지거나 그 안에 있던 액체들이 분출되면서 도로 주변과 자동차의 부품에 묻어 발생한다. 충돌 시 라디에이터 안에 있던 액체가 엄청난 압력에 의해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액체 잔존물은 충돌지점이 어느 지점에서 발생하였는지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방울져 떨어짐(Dribble) 손상된 자동차의 파열된 용기로부터 액체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흘러내리는 것이다. 자동차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면 이 자국들은 충돌지점부터 마지막 정지 장소까지의 경로를 설명해 줄 수 있다.
노면에 고임(Puddle) : 자동차가 멈춰선 지점을 명시해 주며, 이 사실은 조사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이전에 자동차가 치워졌을 경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흘러내림(Run-oft): 고임이 경사면에 형성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자동차에서 떨어지는 액체는 가느다란 줄기처럼 경사진 곳으로 흐른다.
노면에 흡수(Soak-in) : 액체가 흙이나 균열된 노면 사이로 흐르거나 갓길로 흘러내릴 때 흡수되거나 도로상에서 모습이 사라진 고임형태의 자국이다.
밟고 지나간 자국(Tracking) : 차들이 액체가 고인 곳이나 흘러내린 곳, 튀긴 곳을 밟고 지나가면서 남긴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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