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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자동차 충돌 흔적

by depi77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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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한 흔적

 직접손상 흔적만을 파악한 정도를 가지고는 충돌한 상대차량의 부위를 관련시켜 차의 자세를 나타내주지 못하는 수가 많으므로 부서진 부위에서 특정표시(자국)를 찾아야 한다. 가장 유용한 자국은 강타한 물체의 모습이 찍힌 것이나 표면의 재질이 벗겨진 것이다. 희미한 자국은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충돌차량끼리의 접촉부위를 나타내주는 손상물질로서는 대개 페인트 흔적과 타이어의 고무조각, 보행자의 옷에서 떨어져 나온 직물 및 피해자의 머리카락, 혈흔 그리고 나무껍질이 나 길가의 흙을 비롯한 그 밖의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이것은 때로 유리조각이나 장식일 수도 있다. 접촉하고 있는 동안의 움직임은 종종 모습이 찍힌 것이나 재질의 벗겨짐에 의해 나타난다. 강타한 자국은 두 접촉부위가 강하게 압박되고 있을 때 발생하여 자국이 만들어지는 양쪽이 모두 순간적으로 정지상태에 이르렀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서 완전충돌(Full Impact)이라고 한다.

스쳐 지나간 자국

스쳐지나간 자국은 순간적으로 정지된 상태에 도달하지 않고 접촉부위가 서로 같이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이는 측면접촉 사고로서 옆을 스치고 간 충격(Sideswipe)이다. 문지른 부위에 대한 페인트를 세밀하게 조사하면 문지른 흔적의 시작된 부위와 끝난 부위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실증적인 예로서 자동차보다 더 잘 고착된 금속물체에 페인트를 칠하였다고 할 경우 문지른 물체에 의해 약간의 페인트가 벗겨졌을 때 그 모양은 눈물방울처럼 끝이 큰 흔적이 되는데 이것이 문지른 물체의 주행방향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문지른 물체의 주행방향을 나타내며 찢긴 흔적은 눈물방울 흔적과 함께 나타나는데 문지른 끝부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만일 2대의 자동차가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 옆을 문지른 경우 어느 자동차가 더 빨리 주행하고 있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문제가 있는데 문질러진 흔적의 방향을 조사하면 상관된 속도를 알 수 있다. 주행속도가 느린 자동차의 문질러진 흔적의 방향은 뒤에서 앞으로 나타나며 반대로 주행속도가 빠른 자동차의 문지른 흔적의 방향은 앞에서 뒤로 나타난다.

타이어에 나타나는 흔적

충돌로 인해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작용되어 포장면과 심하게 마찰됨으로써 열이 발생되어 타이어의 접지면이나 옆벽의 고무가 닳으면서 더욱 검게 변한 모습이 나타난다.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타이어를 돌려보면서 관찰하고 반드시 사진촬영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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